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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부터 내심 기대를 했다.
오늘 내 생일인데 가족들은 기억 해주겠지...지난주에 그렇게 광고를 하더니..
아침부터 전화한통이라도 기다리게 됐다.
하지만 아무도 전화나 문자가 없다....생일축하한다........라는 말이..
최소한 형이랑 같이 사닌깐..형은 해주겠지....
아침부터 아무 말 없다...학교를 왜 남해서 다닐거냐고........맘내키면 안다닐거다라고 말 할 수도 없고..
생일날 아침부터 그 이야기 들어야 하는가....내 생일인데....
난 분명 차타고 학교 오늘 길에 말했다. 내 생일인데...................
돌아오는 말은 없었다... 그리고 형은 오늘 집에 들어 오지 않는다.. 11월 22일 결혼식을 앞두고 요즘 형수한테 가서 오질 않네....가는 건 좋다.......동생 생일도 모르면서 머 챙겨달라고 그러지마라........
큰누나는 1시쯤 문자가왓다....노트북 가격물어본다..
부재중이 들어와있길래....전화를 걸어봤더니........노트북 가격 얼마하노.......몰라.......*나*오늘 내생일인데,,,아나?.....안다..........끝이네.....안다.....안다......안다......그래 나도 안다....내생일인거........동생 생일이란거.....김진수 생일이라는거.......나도 다안다.....
둘째 누나 세째 누나는 연락조차도 없네....
형 결혼식때문에 바쁘신 우리 어머니 아버지는 집에서 결혼식 준비하신다고 바쁘실거다....그래....바쁘겠다..
전화한통이라도 해주면 안되냐고...바쁜거 안다...출퇴근 길에 문자 하나 안되냐고............?
매일 자기들 답답하거나 머 물을거 있음 전화해서 묻고 용건만 하고 끊는 형제들..
동생이 정말 아파서 죽다 살아나도 자기 할말만 하고 끊는.....
막내로 태어난거 죄다...내가 왜.....
남들은 다 부럽다고 한다....가족이 많아서.........그런데 이게 머냐고....다른 가족들보다..더 안챙기잖아....
오늘 미역국은 커녕 따뜻한 밥한그릇...........생일축하한다는 말 한마디...못들었던 내 26번째 생일...
앞으론 챙기려 하지 않아야 겠다..
어렸을때 그랬다...다리밑에서 주워왔다고....영도다리밑에서 주워왔다고...
부산와서 살면서 첨으로 영도 다리 밑을 가보았다..그런데...아무도 없더라..
맞다 난 다리 밑에서 주워와서 가족도 없는 놈이다..

가족이 2남 3녀인데....내 생일 아무도 축하한다라는 말 한마디 안하는 5남매....
앞으로 답답한 일있다고 동생 찾지마라......나도 그게 스트레스다...내가 인생을 살아도 최소 2년에서 최대 8년까지 덜 살았다.. 알면 멀 더 알겠냐? 안그렇나......

집에일있음 일하라고 보내지 일하러 와보긴 햇나? 일있다고 빠지고 바쁘다고 빠지고 주말엔 쉬어야 한다고 빠지고..
난 인간도 아닌거였다.....난 이집에....머슴이였다........

김진수 생일 축하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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